계속된 부상...

2019. 7. 9. 16:46기록/일상

지난 5월 다리부상으로 한달을 병가로 쉬었다. 일단 어쩔 수 없이 고통때문에 출근이 불가능해서 쉬었지만 회사측에서 무급이라고 했다. 일단 5월이라 이직하기도 힘들거같아서 계속 다니는 것으로 하였지만... 참 기분은 더럽다. 심지어 주말수당까지 띵겨먹고 못받은 돈도 있고 진짜 미쳐버림. 주말수당 건은 다시 계산해서 나중에 어떻게 할지 생각해둘거긴한데 병가는 정해진 법규가 없다고 하더라. 어휴..

제일 비참한건 눈치보면서 쉰다는거? 지금껏 커리어를 위해서 계속 머무른건 사실이지만, 이번에 다치구서 너무하다는 생각이 먼저다. 몸도 안좋아져서 먹고있는 약도 많구. 일해서 번돈, 전부 병원비로 나가는 것 같은 이느낌...이번에 손목부상 당하면서 진짜 나한테 못할 짓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직해야한다 생각은 했지만, 진짜로 빨리 옮겨야 겠다. 그 전에 계속 아프면 그만둘 수도 있을 것 같다.

안그러면 내가 죽을거같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둘째치고 몸이 너무 힘들다. 원래도 그리 좋지만은 않은 건강이지만, 이 회사를 다니면서 정말 많이 안좋아졌다. 

병원에서는 다쳤었는데 초기치료를 안해서 계속 손목이 상하고 있다고한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손목이 너무 아팠던 지난 날이 떠올랐다. 그때당시 과중된 업무로 인해 아파도 병원을 가지도 못했다. 나도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그때 병원을 갔었더라면 좀 괜찮았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직업이 디자이너에 속도를 요하는 회사라 손목 다쳐보기도 정말 많이 다쳐봤지만 오늘만큼 아프지는 않았다. 뭘 들수가 없다. 사실 키보드 치는 것도 아프고 마우스 클릭하는 것도 아프다. 하지만 어디 얘기할데도 없고 답답해서 몇줄 적어본다. 그리고 블로그 쓰는 것도 즐겁구..ㅎㅎ

 

그런데 참 고민이다. 이번에 손목 다치면서 더 포트폴리오 작업하는게 어려워질텐데 괜찮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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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이음2019.07.09 16:51 신고

    에고, 그 마음 이해해요!
    병원가면 손 목쓰지 말고 쉬어야 된다고 하지만, 손목쓰는게 일인데 그럼 누가 일은 해주나 싶고... ㅠㅠ
    토닥토닥, 일단 조금이라도 쉬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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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JeongWoo2019.07.09 20:09 신고

    헐.. 누가 아프고 싶어서 아픈가, 위로는 못해줄 망정 진짜 너무하네요. 디자이너 대우가 심각하네요. 손목 받침대 좋은걸로 쓰시고 눈치보지 말고 푹 쉬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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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아라_ara2019.07.10 08:45 신고

      유난히 심각한 회사인건 사실이죠ㅠㅠ 괜찮은 자리가 있음 빨리 옮겨야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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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맨날맨날2019.07.10 18:39 신고

    ㅠ ㅠ 언능 나으세요~
    몸도 아픈데 마음까지 아프면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