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공원 나들이 : 여름에 다녀온 후기.

2019. 8. 13. 22:08기록/여행

익선동에서 너무 더웠던 나머지 자리를 옮기자고 옮긴 것이 여의도 한강공원.
하지만 그것은 비극의 시작이었다...


여의도 한강공원.

아주 쨍-쨍해서 사진은 아주 잘나왔네요. 와 근데 타들어가는 줄 알았어요. 더운날 간 건 맞긴 맞지만... 와... 여름에 갈 자리는 아닌듯합니다. 저 이날 두피가 타 가지고 다음날 머리에 차가운 거 얹고 있고 그랬습니다. 화상 약 바를 뻔;;

만약 여름이라면 낮에 가는 건 절대 절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더워서 치킨 먹을 기운도 없었어요.

가족끼리 가시는 거면 추천드리는 게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좀 더 가다 보면 수영장이 나와요. 아이들 데리고 놀러 온 가족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도 물놀이하고 싶었지만 나이를 생각해 참았습니다. 너무 더웠다...

 

 

한강 나들이하면...

한강 나들이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라면과 텐트와 돗자리죠. 텐트와 돗자리는 입구에서도 빌릴 수도 있고 렌트해주는 곳도 있으니 알아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리고 텐트는 텐트 허용구간이 따로 있으니 잘 살펴보고 텐트를 치시면 됩니다. 라면은 역시 가까운 편의점에 가시면 되는데 라면 물을 자동으로 맞춰줘서 신기하더라고요.

자전거 빌려주는 곳도 있었는데 전 자전거는 안 타니 패쓰...

너무 더운 나머지 편의점에서 시원한 음료와 얼음컵 사다가 다리 밑에서 먹었습니다. 다리 밑에가 제일 시원해요. 다 필요 없어... 텐트고 뭐고... 텐트 허용 구간이 전부 뙤약볕이라서 텐트 쳐도 별로 안시원할 것 처럼 생겼어요. 다리 밑에 돗자리 펴고 앉는게 제일일듯. 너무 더워서 이때 약간 정신을 잃었습니다.

 

 

친구랑 셀카나 열심히 찍구 온듯. :3 더워서 맘에 들게 찍은건 없지만...

머리 염색하기 전이라서 매우 거슬리는 까만 머리...ㅎㅅㅎ 제 폰으로 셀카 찍다가 친구가 카메라 좀 닦고 살라고 혼났습니다. 닦고 안닦고가 차이가 꽤 있더라구요? 안닦으니까 디게 뿌옇게 나와서;;

그리고 망할 저 귀걸이... 저는 상당히 볼드하고 반짝*반짝*한 귀걸이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러면 필연적으로 귀걸이가 무게가 나갈 수 밖에 없는데요... 저때 귀걸이를 한참 안하다가 저걸 낀거라서 좀 뛰니까 아프길래 봤더니 피봤습니다... 무거운 귀걸이를 착용하고 뛰지 말자는 교훈을 얻은 아라씨...

한강도 가을에 한번 더 가보고 싶네요.